불기 2568. 10.24 (음)
> 문화 > 학술·문화재
미국 내 해외반출문화재 반환운동 본격 시작
조계종 중앙신도회 등 7일부터 미국 방문
‘라마탑형은제 사리구’와 ‘조선왕실의궤’를 비롯한 ‘회암사 석가삼존도’ 등 미국 내 해외반출문화재 환수를 위한 불교계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문화재환수위원회(위원장 백창기, 이하 환수위)는 1월 7~15일 문화재 반출현황 파악과 반환협의차 미국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방문단은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스님을 비롯해 백창기 위원장, 이상근 사무총장(중앙신도회), 정병국 의원(한나라당), 부두완 서울시의원(한나라당) 등으로 구성됐다.

환수위는 우선 미국 보스톤 미술관을 방문해 개성 화장사(주지 만월)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라마탑형은제 사리구’를 확인하고 미국 측과 반환 조치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회암사 석가삼존도(뉴욕 버크 컬렉션 소장)’, ‘조선왕실의궤(콜롬비아대 소장)’, ‘핸더슨 콜렉션(하버드대 아서 세클러 박물관 소장)’ 등을 열람해 미국에 반출된 우리 문화재 실태를 파악하고 반환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상근 사무총장은 “추진 중인 반환운동 평가와 향후 추진할 사업계획 등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이번 미국 방문 후 조계종 중앙신도회를 중심으로 문화재환수운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문단체 구성할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2008년 8월 문화재 반환을 위한 평양 합의 시 발표한 공동합의서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당시 개성 화장사와 조선불교도연맹중앙위원회(서기장 정서정)은 ‘라마탑형은제 사리구’ 반환에 관한 권한을 문화재제자리찾기(사무총장 혜문)와 조계종 중앙신도회(사무총장 이상근)에 위임했었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9-01-05 오후 1:49: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