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ㆍ27 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 위원 11명이 확정됐다. 10·27 법난대책위원회(위원장 원학)는 국방부와 협의하에 민간위원 7명, 정부측위원 4명을 확정하고 12월 30일 오후 2시 30분 국무총리실에서 위촉식을 개최한다.
이번 위촉된 민간위원은 조계종 총무부장 원학 스님, 사회부장 세영 스님, 탄허불교재단 이사 삼보 스님, 동국대의료원 이명묵 원장, 호원대 조남진 초빙교수(예비역 장성불자), 前전주국제대 허남오 총장(前 병무청장), 사랑의도시락보내기운동본부 윤원호 이사장(前 국회의원)이다. 정부측위원으로는 국방부 차관, 문광부제2차관, 경찰청 차장, 보훈처장 이상 차관급 4명이 참여한다. 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원학 스님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될 심의위원회는 3월 제정된 ‘10·27 법난 피해자의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피해자조사 및 대상자 선정, 명예회복 및 보상, 역사관 건립 등 운영과 심사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10ㆍ27 법난 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예산은 총 16억으로 당초 예산안보다 4억원이 증액됐다. 사무처 구성 및 실무진 구성은 1월 중 전체 회의 및 위원장 선출 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