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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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은 희망의 등불 켜지는 과정”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신년 법어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이 신년을 맞아 신년 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스님은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소나무는 모진 시련을 이겨내며 비바람에 꺾이지 않는 뿌리를 가꾼다”며 “모든 아픔은 희망의 등불이 켜지는 과정이요, 불행은 행복의 동반자”라고 말했다. 또 “백 길 절벽에서 한 발 더 나아가야 자신이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법어 전문.






백 길 절벽에서 한 발 더 나아가라



모든 아픔은 희망의 등불이 켜지는 과정이요,
불행은 행복의 동반자이다.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저 소나무
모진 시련 이겨내며
비바람에 꺾이지 않는 뿌리를 가꾸나니.
동업대중이여, 백 길 절벽에서 한 발 더 나아가라.
그제야 알게 되리라. 자신이 날 수 있다는 사실을.

一念普觀無量劫(일념보관무량겁)
無去無來亦無住(무거무래역무주)
如是了知三世事(여시료지삼세사)
超諸方便成十力(초제방편성십력)

한 생각에 무량세월 널리 살펴보니
가는 것도 없고 오는 것도 없으며,
또한 머무는 것도 없구나.
삼세가 일념이고 일념이 삼세이니
지혜로써 밝게 보아 연꽃 행을 펼쳐보라.

己丑年 새해 아침
大韓佛敎天台宗 宗正 金 道 勇
김진성 기자 | yearn@buddhapia.com
2008-12-25 오전 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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