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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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교법 실천으로 위기 극복을”
진각종 총인 도흔 정사 신년법어


진각종 총인 도흔 정사.
진각종 총인 도흔 정사가 신년 법어를 발표했다.

도흔 정사는 “부처님의 가지력과 우리들이 실천한 자심선행(慈心善行)의 공덕으로 현재의 국가적 어려움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부처님 교법 실천으로 △갈등과 대립을 없애고 화합과 상생의 자세로 국민총화를 이룰 것 △구직난 해소 △남북 협조로 평화통일 성취 할 것 등을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 법어 전문.




귀명삼보하옵고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교화에 전력을 다하고 계시는 종단 스승님 여러분과 불교계 각 종단 고승 대덕스님 제위의 법체가 만안(萬安)하시기를 서원합니다. 더불어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모든 분야 각계각층 불자 제현(諸賢)님의 생활 속에 항상 불은(佛恩)의 가피가 함께 하시기를 지심으로 서원합니다.

밝아오는 기축년 새해에는 우리 종단 진언행자를 비롯한 모든 불자님이 다함께 부처님의 말씀과 진각성존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부처님의 가지력과 우리들이 실천한 자심선행(慈心善行)의 공덕으로 현재의 국가적 어려움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말씀 드립니다.

첫째, 정국과 민생의 안정을 위하여 갈등과 대립을 없애고 화합과 상생의 자세로 국민총화를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오늘날 세계의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국내의 경제도 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서 직장을 얻어야 할 사람들의 구직난까지 극심해지고 있으니 이러한 난제도 조속하게 해결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남과 북이 이해증진할 수 있는 대화를 통해서 서로가 사랑하고 협조하며 국민과 동족이 간절하게 염원하고 있는 평화통일의 소원도 기필코 성취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와 같은 난제(難題)들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곧 생활철학과 함께한 부처님의 교법(敎法)을 실천하는데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그 나라와 그 민족으로부터 밝은 정기가 일어나서 국운을 융성하게 하고 국력을 배양하였을 때는 반드시 그 나라의 국민 대다수가 진실한 종교의 교법을 실천하였다는 것은 역사의 교훈이 되어 있습니다.

부처님의 법과 같이 살아갈 수 있도록 교화하는 불교를 생활불교 실천불교라고 합니다. 생활불교에서 실천철학이 있는 사람들은 그 어떠한 위기와 난제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현명한 지혜로서 극복하고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가 되게 합니다.

종교는 원래부터 정신정화의 도량이 되어 있고 인격향상의 수행처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든 불자님으로서는 부처님의 법 중에 상근(上根), 상지(上智)의 사람들이 실행할 수 있는 심인정법의 시대적 사명을 수행 실천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난제들을 깨끗이 해결할 수 있도록 다함께 원력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부처님의 정법을 진실하게 수행 실천하여 우리 나라와 민족에게 밝은 정기(精氣)를 불러 일으켜서 국운을 융성하게 하도록 정진합시다. 그리하여 이 공덕이 전 세계로 널리 일체 미쳐져서 평화와 안정으로 불국정토를 이룩하는데 다같이 한 마음이 되시기를 간절히 서원합니다.

김진성 기자 | yearn@buddhapia.com
2008-12-24 오전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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