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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12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이날 환담에서 지관 스님은 “자연보호를 위해선 관련법이 까다로워야 하지만 (현재의 법으로는) 전통사찰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회창 총재는 “전통사찰은 우리나라 문화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 한다”며 “(관련법이) 잘 됐으면 좋겠다. 정부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법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넓은 의미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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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스님은 환담 후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에게 <반야심경> 경판을 선물하고 “국민과 국가를 생각하는 정치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환담에는 이회창 총재의 부인 한인옥 여사와 총무원 기획실장 장적 스님, 재무부장 정념 스님, 조계사 주지 세민 스님, 박상돈 자유선진당 사무총장, 이명수 대변인 등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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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회창 총재 내외는 지관 스님 예방에 앞서 조계사 대웅전에서 부처님 전에 헌화하고, 삼배의 예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