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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부처님의 자비로 이웃을 돕는 일에 방송ㆍ연예인들이 대거 동참해 눈길을 끈다. 국제구호단체 JTS(이사장 법륜)는 12월 20일 서울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모두 우리 아이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세계어린이 빈곤퇴치 모금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탤런트 배종옥ㆍ김여진(JTS홍보대사)씨, 소녀시대, MBC방송연예인협회 소속 작가, 모델 등 5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김영사, 한마음혈액원 직원들이 참가해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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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원이면 세계 빈곤국 어린이가 한 끼를 먹을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소녀시대를 비롯한 참가 연예인의 호소에 구름같은 인파가 몰렸다. 거리 모금행사는 명동역에서 우리은행 앞, 을지로입구역까지 명동 전 일대에 걸쳐 펼쳐졌고, 짜이차 보시, 제3세계 사진 게재 등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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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방송작가는 “연말을 맞아 나눔의 기쁨을 다른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단지 돈을 모금하려면, 후원회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1000원의 역할을 알리고 우리 이웃의 아픔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 함께 나온 연예인들도 바쁜 일정에도 인파에 섞여 돕는 역할을 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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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JTS는 이날 시작한 ‘모두 우리아이입니다’ 캠페인을 12월 24일 전국 13개 도시에서 동시에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