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은 18일 오전 67차 이사회(이사장 영담)를 열고 2009년도 예산을 186억 원으로 확정했다.
공석이던 진흥원 추천 이사로 임기가 만료된 종상 스님, 송석구, 명호근 이사의 연임과 보선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당연직), 손준석(손현수 이사 후임) 씨가 신임이사로 선임, 대한불교진흥원이 추천한 이용부, 전경두 이사를 신임 이사로 선임, 감사인 종훈 스님의 임기도 연장했다. 사장선출 문제로 갈등하며 두 차례 열렸던 이사회(간담회 포함)에 불참했던 진흥원측 이사들이 전원 참석해 진행됐다.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등 안건을 논의했다.
BBS-TV와 판판뉴스 출범으로 커진 사업규모에 비해 내년 예산은 25억 원 증액에 그쳤다. 폐지 논란이 끊이지 않는 한국방송광고공사 의존 비율을 점차 줄이기 위해 광고신탁 수익을 올해 규모인 108억 원 선으로 동결하는 대신 신문과 TV 및 수익사업을 통한 수입원 다원화를 목표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