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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랭킹 1위인 배상문 선수가 (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지관) 홍보대사 1호로 위촉된다.
올해 차분한 경기를 펼치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배상문 선수는 독실한 불자인 홀어머니 시옥희씨의 외아들로 자랐다. 어머니 시옥희 씨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 때문에 유명프로에게 레슨도 받지 못했지만 불심으로 어려운 고비들을 넘겨왔다”며 “아들도 재작년부터는 명상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냉정한 경기운영으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대회 상금 등을 모아 남몰래 선행을 펼치고 있어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는 배상문 선수는 “이번에 아름다운동행에 기부한 것도 알려지기를 원치 않았으나 일반인들에게 기부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제안에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며 “어려웠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독실한 불자인 어머니의 한결같은 헌신적인 노력과 가르침을 생각하며 기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동행 홍보대사 위촉식은 12월 22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기부금 전달과 함께 거행된다. 이날 지관 스님은 배상문 선수의 올시즌 상금왕 수상을 축하하고 미국프로골프(PGA) 시드 배정 등을 기원, 격려할 예정이다.
배상문 선수 수상경력
2008 발렌타인 한국프로골프대상 스릭슨 상금왕, 덕춘상 수상
2008 제51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
2008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우승
2007 엑스캔버스오픈골프대회 4위
2007 SK텔레콤오픈골프대회 우승
2006 한국프로골프 대상 최장타상
2006 KPGA SBS 가야오픈 준우승
2006 KPGA SBS 코리언투어 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