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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국회 정각선원에서 열린 국회직원불교신도회 정기총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창호 회장(44)은 “국회 직원들의 단합을 이끌고, 국회의원 불자모임 정각회를 도와 종교편향을 예방하는 등 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2년동안 117명 국회사무처 직원들의 신행활동을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하태수 전임회장이 4년동안 잘 이끌어 온 것을 본받아 더욱 신심깊은 불자회가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불자사무처 직원과 불자가족들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건에 맞춰 사찰순례와 법회, 수련회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각회 서포터기능을 강화해 국회 전체적인 맥락에서 불교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 김회장은 “조계종 등 종단들과의 관계도 보다 유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불교외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창호 회장은 한나라당 부대변인과 제17대 대선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통령후보 방송특별보좌역,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쳤으며 지난 7월 김형오 국회의장 공보수석으로 임명됐다. 한나라당 소속 당시 불자회 활동도 활발히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