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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금산사 사적지정
문화재청, 지형도면 등 제공할 계획
문화재청이 12월 18일 사적으로 지정한 양양 낙산사 일원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12월 18일 양양 낙산사 일원과 김제 금산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양양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1년(671년) 의상 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낙산사7층석탑(보물 제499호) 등 3건의 국가지정문화재와 낙산사홍예문(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3호) 등 6건의 지방지정문화재가 있다. 최근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가 발굴 조사한 결과 유적이 확인되는 등 유서 깊은 사찰로서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인정돼 사적으로 지정됐다.


양양 낙산사와 함께 사적 지정된 김제 금산사 일원


김제 금산사는 백제시대 사찰로 통일신라시대 진표 율사의 중창 불사 이후 1400여 년 역사를 가진 미륵신앙의 본산이다. 미륵전(국보 제62호)을 비롯한 목조건축 11점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돼 보존·관리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금번 사적지적된 양양 낙산사 일원과 김제 금산사 일원에 대해 문화재 GIS 종합정보망(gis.cha.go.kr)을 통해 지형도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관리단체와 협의해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12-18 오후 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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