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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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의 맑고 바른 눈과 귀가 되옵소서”
제16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 개최…최우수상에 법보신문 기획취재단


제16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제16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이 12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봉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총무원장 지관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불교언론문화상 대표), 총무부장 원학 스님 등을 비롯한 조계종 스님들과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불교언론문화상’은 1993년 시작한 ‘보리방송문화상’을 모태로 2005년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는 불교계 대표 언론상.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언론을 통해 건강한 사회발전에 기여한 TVㆍ라디오ㆍ신문ㆍ인터넷 등 4개 분야에서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출판분야를 따로 독립시켜 별도 시상했으며, 인터넷 분야를 신설했다.

불자들의 밝은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불교언론문화상 대표 수불 스님은 “정신과 물질의 균형 속에 자기를 바로보고 소욕지족으로 작은 행복과 마음의 평화를 느끼는데 각종 언론매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다른 분야에 비해 불교문화를 지원하는 제도 및 예산이 미약한데도, 매년 심사대상에 오르는 작품수가 증가하는 데 고마움을 느끼고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감사를 표했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치사에서 “각자의 영역에서 자기 주장만 하는 사람을 바로잡아 중도를 걷게하는게 언론의 역할이다”며 “남이 잘하는 것을 칭찬하고, 나도 그렇게 하겠다는 보현보살 10대원처럼 많은 언론 매체가 선의의 경쟁과 상생으로 사회 목탁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현보살 10대원으로 불교언론 발전하길


국회 방통위 고흥길 위원장의 축사와 문광부 신재민 차관의 축사도 이어졌다.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은 법보신문 기획취재단이, 각분야 최우수상에는 한겨레 신문 조현 기자의 ‘하늘이 감춘 땅’(신문), 아리랑TV 단기출가 2부작(TV), BBS거욱한만남 900회특집(라디오)가 수상했으며, 불교언론인상에는 이계진 국회의원과 특별상에는 노희경 방송작가가 각각 수상했다.

각 상 수상 소감 중 전국 산중암자와 토굴 등 은둔 수행처를 취재한 ‘하늘이 감춘 땅’ 조현 기자는 10월 30일 원적한 성묵 스님과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법보신문 기획취재단이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조현 기자는 “그동안 수많은 산속 오지를 밟으며 길안내를 해주고, 취재를 꺼리는 은둔 스님들에게 직접 연락해준 분이 성묵 스님”이라며 “오늘이 바로 성묵 스님 49재날이다. 이 상을 스님께 바친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조 기자는 이어 “스님은 항상 ‘죽어도 좋다. 살면 더 좋고’를 말하며 항상 긍정적 삶을 보이셨다. 세상이 경제난으로 힘들다. 우리함께 ‘죽어도 좋다. 살면 더 좋고’를 외치며 밝게 살아가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각 부문 상 수상에 이어 불교중창단 LNB의 축하무대와 환영 리셉션이 이어졌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8-12-17 오후 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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