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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총장’ 두고 곳곳 잡음
서울은 오 총장 불신임, 경주는 총장 직선 요구




동국대 교수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서울캠퍼스 교수회(회장 유덕기)가 오영교 총장 불신임을 결의한데 이어 경주캠퍼스 교수회(회장 임배근)도 캠퍼스총장 직선제를 요구하고 나서 갈등이 확산될 전망이다.

서울캠퍼스 교수회는 12월 9일 대의원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오 총장 불신임과 이를 이행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전환을 결의했다. 오영교 총장 불신임 결의는 10월 임시총회에서 발표된 설문결과에 이은 조치다.

교수회장 유덕기 교수(식품과학부)는 “오영교 총장의 자질과 능력에 한계를 느낀 조치”라고 말했다. 교수회가 오 총장을 불신임한 이유는 △총장 능력과 자질 미흡 △일방적인 정책 진행 △재정적 기여 부족 등이며, 로스쿨 탈락에 따른 책임론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동국대 측은 “‘후원의 밤’ 등을 통해 100억원 상당의 기금을 모았다”고 밝혔으나, 교수회측은 “약정은 약정일 뿐 모금액이 아니다”라며 항변했다.

경주캠퍼스 교수회는 성명서에서 “지난 4년간 4명의 캠퍼스총장이 일방적으로 임명됐다”며 “4년마다 재단이사회 구성이 바뀌는 구조에서 (학교가) 특정개인의 편리 등에 따라 운영되기보다는 (직선 등) 민주적 시스템에 의해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12-12 오후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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