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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세상 구현과 중생구제가 부처님 본분사인 것처럼 불교방송의 본분사는 포교방송입니다. 불교방송 핵심과제인 전파를 통한 포교와 교화의 실천을 위해 콘텐츠 쇄신에 앞장서겠습니다.”
12월 10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봉행된 대구불교방송 제3·4대 사장 이·취임식에서 대구불교방송 제4대 사장에 취임한 허운 스님(대구 동화사 주지)은 “부처님 말씀을 새롭게 해석하고 알기 쉽게 방송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개국 12주년을 맞은 대구불교방송을 일신(日新)할 계획으로 자신감에 가득 차 있는 스님은 “청취자들에게 정신적 유익한 프로그램, 풍요로운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일 기획 프로그램으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지역불교계와는 포교정보 서비스에 주력해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님은 “안정적 포교방송을 위한 다양한 수익 모델 개발과 재원 확충으로 불교종합미디어센터를 설립하겠다”며 “차별화된 영상포교 전략으로 효율적인 방송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아시아 10대 관광명소로 지정된 대구 동화사도 대구불교방송에 버금가는 변화를 맞을 예정이다. 동화사는 2009년 1월 1일부터 3개월간 약사신앙 고양을 위한 기도를 입재한다.
한편 허운 스님은 1972년 일우 스님으로부터 사미계를, 1978년 고산 스님에게 구족계를 받은 스님은 그동안 동화사 교무국장, 보림사·은적사 주지,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부터는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대구 동화사 주지와 대구불교방송 운영이사 소임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