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과 학업경쟁으로 지친 수험생들이 자연 속 부처님 품에서 쉴 수 있는 생태한마당이 열린다. 조계종 불광사(회주 지홍)은 12월 13일 불광사와 송파나루공원 일대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불광 생태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생태문화한마당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생태문화한마당에는 청소년풀피리 체험과 한태주 흙피리연주회, 나무목걸이 만들기와 전통매듭만들기, 생태사진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생태문화한마당에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연 및 자연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부모 강연은 이병일 담임목사(강남향린교회)가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불광사는 “경쟁으로 인한 긴장된 마음을 자연 속에서 풀어헤침으로서 생태감수성을 회복하고 나와 우리 모두가 공동체임을 깨달아 어우러지게 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학생들이 이웃과 미래세대, 이웃종교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겠다”며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02)417-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