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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계를 지키는 공덕을 닦아 성취하면 성불하게 된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계율을 중히 여기셨다. 하지만 현재의 한국불교는 가풍이 전도돼 계율의 중요성을 망각한 지 오래다.
불교조계종삼화불교는 계율을 중시했던 부처님 당시 수행풍토를 실천하고자 2002년 10월 25일 창종했다. 역사적으로는 중국 당나라 도선 율사가 창수한 계율종에서 기원하고 있으며, 신라 자장율사를 종조로 혜인 율사를 중흥조로 종맥을 이어가고자 한다.
삼화불교는 900여 스님과 250만여 신도들이 전국 580여 개 사찰에서 ‘계율이 청정해야 영적으로 청정할 수 있다’는 원력으로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각 본ㆍ말사에서 승려교육을 실시해 계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신도교육을 위한 <한글 불교성전>을 발간해 신도교육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종단차원에서 입종 5년ㆍ수행 20년, 65세 이상 스님들에게 9급 공무원 월급(기본급)에 준하는 연금을 지급하는 것은 스님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수행을 중단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삼화불교만의 특징이다. 또한 매월 보름 ‘자자(自恣) 참회법회’를 봉행해 스님과 신도들이 자기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생활화함으로써 화목한 사회로의 회향을 지향하기도 한다. 본래 자자는 여름 안거가 끝나는 음력 7월 15일에 안거생활을 함께 한 승려들이 모여 각자의 허물이 있었는지를 동료 스님들에게 묻는 의식이다.
삼화불교는 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2003년부터 ‘4차 5개년 계획’을 실현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1000개 사찰ㆍ500만 신도를 구현함과 동시에 2023년까지 전 세계 1억 신도를 목표로 하는 장기적인 포교계획이다. 2007년도까지 실시된 1차 계획에 의해 현재 중국 청도와 남경, 미국 뉴욕ㆍ뉴저지ㆍ텍사스ㆍ캘리포니아주, 일본 동경과 오사카 등에 삼화불교 소속 사찰이 건립돼 있다.
앞으로 본 종단은 현재 진출한 국가를 포함해 영국 독일 필리핀 베트남 등에 사찰을 건립해 세계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한국불교가 명실공히 세계 으뜸의 불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율종을 표방하는 종단으로서 계율을 중시하는 수행풍토를 보다 확고히 해나갈 것이다. 총무원 (02)511-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