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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포교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백창기 조계종 중앙신도회 명예회장이 공로상금 300만원을 미얀마불교대책위에 전액 기부했다.
백창기 명예회장은 조계종 포교대상에서 ‘신도회의 대통합과 불교신도 조직의 기반 구축, 남북불교교류 추진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백창기 명예회장은 조계종 중앙신도회를 통해 “미얀마불교대책위원회(위원장 윤천수)에 상금 전액을 기부하며 한국불교계의 국제교류 및 구호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얀마불교대책위원회는 지난 5월 사이클론으로 10만명 사상자를 낸 미얀마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2차에 걸쳐 ‘미얀마 의류지원 캠페인’으로 10만톤의 생필품을 전달한 바 있다. 정부와 반정부단체 모두에게 추앙받는 미얀마고승 나네이사라 스님을 초청해 법회를 개최하고, 실무조사팀을 현지에 파견해 각종사업을 진행하는 등 미얀마 돕기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얀마불교대책위는 “백창기 명예회장의 기부로 한국불교계 국제교류 및 구호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백창기 조계종 중앙신도회 명예회장은 1970년 하동 쌍계사 신도활동을 시작으로, 1999년 중앙신도회장 취임 2004년 5월 7일 통합신도회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한 2005년 3월 30일 중국 북경에서 분단이후 첫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회의열어 남북불교 신도조직간 대화의 물꼬를 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