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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보살들 나눔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10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2008 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성료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12월 4일 W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2008 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를 개최했다.


설립 14주년 만에 20개에서 700개로 위탁운영 복지관 수를 확장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룬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지관)이 제10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2008 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를 개최했다.

사회복지재단은 12월 4일 W컨벤션센터에서 불교ㆍ생태ㆍ복지의 만남으로 독자적 영역을 구축을 논의하고, 불교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우수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단체를 치하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 국회보건복지가족부 변웅전 위원장, 청와대 강윤구 사회정책수석비서관, 국회정각회 부회장 안홍준 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1부 ‘불교와 복지의 만남’ 세미나, 2부 기념법회, 3부 만찬 및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2부 기념법회에서는 불교사회복지유공자 시상식도 열려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및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자 4명 등 모두 17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불교사회복지유공자 시상식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이 불교상담개발원 정덕스님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전달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상에는 ‘자비의 전화’ 를 18년째 운영하여 불교상담분야 개척하신 불교상담개발원장 정덕 스님, 국내 사회복지분야 최초로 ISO품질경영시스템 도입해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의 기틀을 마련한 두송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김맹자씨가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조계종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인 원영화 씨와 맑고 향기롭게 자원봉사자인 윤영숙 씨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한편 조계종총무원장상, 문화체육관광부 외에 불교사회복지유공자 수상에는 복지시설단체운영부문에 △나눔의 집 원장 원행스님 △ 보리수동산 원장 승욱스님 △ 이석원 수송보현의집 소장 △ 김정애 창일어린이집 원장이 수상한다. 사회복지발전공헌부문에는 △이정일 청담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우태양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부장 △김학석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부관장△장인덕 용문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자원봉사활동부문△조병석 조계종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 △함영복 강릉장애인 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 △정성희 한솔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가 △ 학술진흥부문인 특별상에 조성희 순천향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2부 기념법회에서 건배제의를 하고 있는 (왼쪽부터)혜총 스님 지관 스님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 보선 스님 김의정 중앙신도회 회장.


지관 스님은 치사에서 “봉사하는 마음이 바로 부처님의 마음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시선,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 참된 불교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해아 한다”며 “과거에는 불교가 복지사업 주력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모두가 부처가 돼 불교사회복지에 힘쓰자"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 장관은 “불경기에 마음까지 힘들지만 부처님의 자비와 보시의 정신으로 2000만 불자가 불심(佛心)으로 하나가 돼 극복해 나가자”며 “복지부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보건복지가족부 변웅전 위원장은 “지나칠 정도로 불교복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외쳐 사부대중의 지지를 받았다.

또 이날 행사에는 “불교! 생태와 함께 소통하다” 생태문화포럼을 열어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불교에서 답을 찾았다.
“불교적 생태담론 불교복지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를 발표한 고영섭 교수 (동국대)는 “최근 사회복지학은 기술적 방법론만으로는 사회복지(학)계가 다루고자 하는 근본적 문제해결이 어려워 ‘영성(spirituality)''에 대한 연구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불교의 불성(佛性, Buddha nature)과 연기론이 제시하는 ’환경보살‘ 혹은 ’생태보살‘과 같은 보살적 인간상은 불교생태 담론이 사회복지 영역과 소통될 수 있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1부에서 진행된 ‘불교! 생태와 함께 소통하다’ 발표자와 참가자들.


"불교사회복지 활동과 불교생명운동의 만남을 위한 제안"을 발표한 이정호 운영위원장(불교생협연합회)은 “최근 복지의 최대 과제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다”며 “불교생명운동은 자연친화를 넘어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생태 프로그램이 대중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력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사찰! 노년의 복지공동체를 꿈꾸다”를 발표한 한광용 前 녹색대학 교수는 “인류의 출현부터 생태ㆍ복지ㆍ불교는 하나였으며 생명공동체의 대안은 ‘사찰’에 답이 있다”며 “마을 근처 사찰이 복지공동체의 중심 역할하며 삶에 대한 올바른 성찰과 철학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는 춘천향대 조성희 교수가 사회를,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최경구 교수,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김정희 연구교수 등이 참가했다.

한편, 조계종 자원봉사단(단장 대오)이 제3회 전국자원봉사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태안지역 기름유출사고에서 2007년 12월 13일부터 2008년 4월 2일까지 1만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헌신적인 봉사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오전 10시 30분 과천 국토해양부에서 개최된다.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08-12-05 오전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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