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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 탁발순례 5년만에 회향
생명평화탁발순례단, 12월 13일 마지막 순례 앞둬


2004년 3월 1일 지리산 노고단 출발당시 탁발순례단


생명평화탁발순례단(단장 도법)이 12월 13일 서울역에서 보신각까지의 순례를 마지막으로 5년 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 한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회향식을 거행한다.

생명평화탁발순례는 우리사회 생명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2004년 3월 1일 지리산 노고단을 출발해 제주 부산 광주 대전 인천 등 전국각지 3만여 길을 걸어왔다.

순례는 아침 100배 절명상으로 시작해 묵언걷기와 명상, 다시 절명상 100배로 마무리 된다. 순례후에는 사회단체, 종교인, 관청 등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대화로 소통한다. 10대에서 60대까지 10여명으로 구성된 순례단이 구간ㆍ지역참여자를 비롯해 만난 사람은 8만여명에 이른다.

2008년 11월 27일 서울순례 중 총무원을 찾은 탁발순례단


회향식에서는 도법 스님을 비롯한 순례단 감사의 말과 정유숙, 김해자, 정찬경, 한태주 등 문화예술인의 공연과 시낭송, 생명평화선언 서약이 진행된다.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은 “이제는 남성과 여성, 진보와 보수, 인간과 자연간의 대립과 갈등을 풀어야 한다. 그 시작에 작으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순례단은 회향식 후 12월 14일 첫 순례가 시작된 지리산 노고단으로 이동해 생명평화기원제를 봉행할 예정이다. (02)723-1950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8-12-05 오전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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