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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불사를 통한 문화포교로 불교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천태예술제가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정산)은 11월 30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국민대화합기원 제10회 천태예술제’를 개최, 사부대중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막을 내렸다.
보현행원 실천을 통한 참생명의 가치 구현, 국민 화합 등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이번 예술제는 금강 무용단의 불교창작 안무 ‘하늘 꽃’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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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상규 교수(한양대 국악과)의 지휘로 바리톤 김재일씨, L.M.B싱어즈, 서울ㆍ경기 지역 천태연합합창단 250여 명, 안산시립국악관현악단 등이 ‘참 생명의 가치 보현행원송(普賢行願頌)’을 웅장하게 공연했다. 천태전통법패보존연구회의 작법시연도 이어졌다.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천태예술제는 여러분의 후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예술제의 주제처럼 모든 번뇌가 끝날 수 있도록 보현행원 실천에 더욱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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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을 관람한 김성숙(56)씨는 “음악을 통해 부처님 말씀을 들으니 불교가 더욱 쉽게 다가오는 것 같다”며 “이런 공연을 처음 관람했는데,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많이 마련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