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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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관음사 관음보살 입상 조성연대 밝혀져
이운 과정에서, 성보문화재 10여 점 발견
10월 17일 이운과정에서 400년된 성보문화재가 쏟아져 나온 익산 관음사 관세음보살입상


익산 관음사 관세음보살에서 400여 년전 성보문화재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익산 관음사(주지 덕림)는 10월 17일 관세음보살 입상 이운과정에서 불상 조성기, <나무묘법연화경> 2권, 두루마리로 된 다라니 2점, 고문서 등 성보문화재를 발견했다고 11월 24일 발표했다.

관음사는 80여 년전 일본인에 의해 창건된 절로 익산시 중심가에 위치한다. 성보가 발견된 관음불상은 높이 153cm의 목불로 관음사 창건 당시 봉안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음사 2층 이리불교대학 강의실에 모셔져 있다가 10월에 3층 법당에 봉안돼 익산불자들의 경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발견된 불상 조성기에 따르면 관음보살 입상은 의암 스님이 400여년 전인 만력 33년(1605년) 조성했다. 1597년 북암이 임진왜란으로 불타 소실된 것을 1601~1605년까지 5년간 걸쳐 법당과 삼존불, 문수·보현·관음·지장보살 존상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운 당시 유물을 발견한 김진수 단장(전북포교사단)은 “불상조성기에 언급된 북암은 진안 천황사에 절터만 남은 북암으로 추정된다”며 “전문가들의 고증을 통해 관음보살 입상의 역사를 밝히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지 덕림 스님이 관세음보살입상에서 발견한 불상 조성기 등을 살펴보고 있다.


주지 덕림 스님은 “이운과정에서 발견한 유물은 문화재 전문가의 고증과 익산시의 검토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받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관음사가 익산 불교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동제 전북지사장 |
2008-12-02 오전 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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