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문화 > 문화
불음(佛音) 홍포로 불국토 구현하겠습니다
대한불자가수회 창립 17주년 기념법회
12월 1일 대한불자가수회 창립 17주년을 기념한 법회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렸다.

“한국 가요역사가 근 80년 됐지요. 제가 1953년 레코드 가수로 데뷔한 이래 한국 가요의 산 증인이 됐습니다. 지금은 불자가수회가 발족돼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전통가요가 사향 길에 접어들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부처님의 정법 수호와 불음을 통한 음성 포교사로서 불교 대중화를 선도해 온 대한불자가수회(10대 회장 명국환)는 창립 17주년 기념 법회를 열었다. 12월 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사부대중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다. 명국환 회장(76)은 격려사를 통해 “대중가요가 이미 저속해진지 오래”라는 염려와 함께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전통 가요를 사랑해 달라”고 말하며 노래 ‘버마의 옥피리’와 ‘목련공주’ 몇 소절을 불렀다.

대한불자가수회 창립 17주년 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대한불자가수회 총재)은 “광명진언이야말로 대한불자가수회의 원력을 두루 비추는 주문”이라며 “명실 공히 불교라는 이름으로 부처님 말씀을 노래해온 포교사로서 대중을 위해 앞장서온 그간의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맑고 향기로운 의지의 만남으로 대한불자가수회가 불법으로 승화하도록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한불자가수회가 뽑은 포교사 대상을 수상한 조계종 포교사단 강홍원 사단장은 “불교 미래를 위해 앞장서는 포교사단이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포교원장상을 수상한 이자연 씨(히트곡 찰랑찰랑)는 생활불교를 솔선수범한 포교 가수로서 소임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불자가수회 이건호 지도법사는 “한국불교를 중흥하는데 포교사 양성도 중요하지만 불자 가수들을 위한 공간마련이 시급하다”며 “이제부터라도 가수 불자회 활동을 위한 장소 불사발원을 종단 차원에서 후원해 주길 바란다”며 호소했다.

대한불자가수회 10대 회장 명국환.

BBS불교방송국 대법당에서 1990년 암도 스님을 법사로 발기한 이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불자가수회는 소년소녀 가장 돕기, 장학 사업, 일일찻집, 군부대ㆍ교도소ㆍ양로원ㆍ경찰청 등에서 찬불가 위문 공연 봉사 활동을 해왔다. 후원: 제일은행(예금주 선만호) 151-20-031827 (02)713-2905
글=가연숙 기자, 사진=박재완 기자 | omflower@buddhapia.com
2008-12-01 오후 5:18: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