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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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ㆍ형식 벗어나 임제선법 선양”
우리종단을 말한다-해동불교임제종 종정대행 총무원장 지암 스님



지암 스님.
“부처와 다름없고자 한다면 밖으로 구하지 마라. 한 생각 마음 속의 청정한 빛은 바로 그대 집속의 법신불(法身佛)이며, 한 생각 마음 속의 분별없는 빛은 그대 집속의 보신불(報身佛)이며, 한 생각 마음 속의 차별없는 빛은 그대 집속의 화신불(化身佛)이다. 이 세 부처는 바로 그대들이니 곧 지금 눈앞에서 법을 듣는 그대들 자신이다.”

임제종의 개조인 중국 당나라의 선승 임제 의현 선사는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고 철저한 자신의 언어만으로 체험하는 선을 강조했다.

해동불교임제종은 임제 선사의 법문을 따라 어떠한 사상적 권위나 제도권의 형식, 타성에서도 벗어남으로써 자유롭게 전법도생(傳法度生)하기 위해 2007년 2월 11일 창종했다. 역사적으로는 나옹 선사 이후 보조ㆍ보우 스님을 거쳐 한국불교 조사선의 최고봉으로 이어 내려온 임제종풍의 정통을 잇고자 한다.

임제종은 △종안복지(宗眼福祉) △포교전법(布敎傳法) △불도정신(佛道精神)을 종훈으로 삼아 사회복지와 부처님 말씀 전파에 힘쓰는 한편, 스님들은 수행에 매진함으로써 임제종풍 선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총본산 청암사를 비롯한 90여 개 사찰에서 100여 명의 스님들이 수행과 포교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총본산 청암사는 ‘대중과 함께 하는 불교’를 실현하기 위해 2007년 11월부터 매월 6가구에 쌀 20kg을 지원하고, 초ㆍ중ㆍ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있는 관음도량이다.

본 종단은 해외 포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국 랴오닝성(遼寧城) 청암사, 황주동방문화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각 지역을 방문했으며, 2009년에는 중국 측 인사들을 초청하는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해동불교임제종은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펼쳐 임제종풍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노인요양보호사를 육성해 독거노인을 위한 자선사업을 마련하고, 소년소녀가장돕기운동 등종단 목적에 부합하는 공익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종헌ㆍ종법을 제정해 불법을 통한 중생교화에 힘쓰고, 사회증진 사업을 펼치는 중에도 수행과 전법에 최선을 다하는 불국토의 터전을 일굴 것이다. 진정한 호국불교 종단으로 전국, 나아가 전세계에 부처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정진하겠다.
총무원 (061) 644-7273
김진성 기자 | yearn@buddhapia.com
2008-12-01 오전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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