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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세상 위해 쉬지 않고 정진”
11월 27일 로터스월드 후원의밤 개최


로터스월드 후원의밤으로 연꽃향기가 퍼졌다.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빈곤퇴치에 앞장서 온 (사)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가 11월 27일 W컨벤션센터에서 2008후원의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후원의 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포교원장 혜총, 교육원장 청화, 종회의장 보선,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용주사 주지 정락,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 등 50여명의 스님들과 최문순 민주당 연등회장, 김성주 김안과 병원장,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 탤런트 김민종을 비롯한 후원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성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 금융위기로 경제가 꽁꽁 얼어붙은 이때, 후원의 자리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성원과 정성을 소외받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전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모두가 연꽃세상이 되도록 정진하고 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성관 스님이 행사에 동참한 사부대중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지관 스님은 치사에서 “배가부른 사람은 배고픈 사람의 입장을 헤아려야하고, 높은데 있는 사람은 낮은데 있는 사람을 헤아려야한다”며 “수행자는 언행일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천불교 정신을 행하는 로터스월드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보다 밝은 세상을 위해 부처님께 서원하는 사부대중


지관 스님은 이어 “종단이 국제지원에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로터스월드 같은 단체들이 캄보디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불교, 더 세부적으로 대한불교조계종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는데 감사하다”며 “여력이 있는자는 후원으로 돕고, 없는자는 마음으로라도 돕자”고 당부했다.

지관 스님이 치사를 통해 로터스월드를 격려하고 있다



지관 스님의 치사에 이어 종회의장 보선 스님과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탤런트 김민종 홍보대사 위촉과 캄보디아 의료 및 복지활동에 큰 도움을 준 용주사 주지 정락 스님, 도문 스님, 김성주 김안과 병원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 행사가 진행됐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8-11-27 오후 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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