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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사암 화합해 인천불교 발전 이뤄낼 것”
선일 스님 인천불교총연합회 제25대 회장 당선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에 당선된 선일 스님.


“종단ㆍ종파를 떠난 진정한 화합을 통해 인천지역 모든 불교를 대표할 수 있는 범종단 총연합회를 만들겠습니다.”

11월 22일 인천불교총연합회 제25대 회장에 선출된 선일 스님(인천 법명사 주지)은 인천지역불교 통합에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지역 불교계는 2006년 11월 인천불교총연합회와 인천불교범종단연합회로 양분된 후 부처님오신날 행사, 범불교도대회 등 많은 부분에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해 문제가 됐다.

선일 스님은 “인천불교총연합회는 2006년 11월 양분된 후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관음종 등 인천 내 수많은 종단과 300여 개의 사찰을 대표하지 못했다”며 “인천지역 불교의 분열사태를 보고 부처님과 인천지역 불자들 앞에서 얼굴을 들 수 없었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이번 선거를 계기로 많은 인천지역 스님들이 단체의 단일화를 결심한 만큼 시대와 불자가 원하는 인천지역불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를 위해 우선 협회를 법인화하는 한편 총연합회 회관 건립, 기금 조성 등을 통해 인천불교총연합회의 위상강화 및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의 행정 정치 문화 의료 교육 등 각 분야에 관심을 갖고 협회활동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스님은 “회장 선거에 출마하고, 당선된 후 ‘내 공부는 못하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며 “인천불교총연합회가 불교뿐 아니라 지역사회, 시민들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원했다.

선일 스님은 인천조계종사암연합회 회장, 인천 녹색연합 대표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인천불교청소년연합회 회장, 인천지방경찰청 경승지단장, 민족화해인천포럼 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다.
김진성 기자 | yearn@buddhapia.com
2008-11-27 오후 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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