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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산 이홍재 선생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율산리홍재 美親서예술自古展을 연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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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은 노래하고 먹은 춤춘다.’
서예가 율산 이홍재(52)는 11월 27일~12월 2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율산리홍재 美親서예술自古’展을 연다. 전서체 필법에 근본한 창작체 <반야심경> 270자가 64폭으로 화랑의 한쪽 벽면에 가득 펼쳐진다. 한국 서예 사상 최대 크기로 제작된 병풍은 작품 호가만 6억 4000만원이다.
이 작가는 “행ㆍ주ㆍ좌ㆍ와, 365일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붓을 잡았다. 온 몸을 붓끝에 실은 역동적 타묵(打墨) 퍼포먼스 활동을 하면서 붓 노래 먹 춤의 시나위 공감 한마당을 선보여 왔다”며 “틀에 갇힌 서예를 깨는 것이 곧 아상을 깨는 것이라는 일념으로 서예 인생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 초년 시절 개인전을 열 정도로 일찍 서예에 눈뜬 그는 ‘붓을 잡고 미쳐 즐겨 노는 이’라며 소개를 덧붙였다.
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붓을 휘둘러 온 그는 1999년 봉산미술제 개막 서예퍼포먼스에서 서예술의 멋을 대중과 교감한 바 있다. 또한 2000년 사월초파일 영국 여왕 방문 1주년을 맞은 안동 봉정사에서 큰 스님께 삭발을 받고 대형 붓으로 휘호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는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64폭 <반야심경>과 더불어 ‘무괴아심(無愧我心)’ 등 중소형 작품 50여점이 함께 전시 된다. (02)732-3314 (053)42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