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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불교재가연대 ‘올해의재가불자상’에 선정된 불교환경연대 정우식 사무처장은 “부처님께서 걸으셨던 가장 환경적이고 생태적인 삶을 따라 걷는 것이 참불자”라며, “불자들은 말보다 실천을 하는 부처님 근본정신으로 돌아가 환경 등 사회문제에 적극참여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이어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 활동가들이 함께해 받을 수 있었다. 어떤 상보다 의미가 있고 앞으로 더욱 실천적 재가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사무처장은 1996년 불교활동에 입문한 이후 불교청년운동, 통일운동, 환경운동, 시민운동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불교시민사회운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1996~2001년 대한불교청년회 조직부장, 조직국장, 정책기획실장, 2001~2005년 조계사청년회 19대,20대 회장을 연임하고, 대불청 통일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을 비롯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운영위원, 운하백지화국민행동 집행위원, 한강네트워크 공동준비위원장 등 다양한 재가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 해동안 참여불교정신을 가지고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재가불자에게 수여되는 ‘올해의재가불자상’ 수상에는 ‘생명의강살리기운동’, 7ㆍ4시국법회, 공직자 종교차별정국 등 첨예한 이슈들이 대두된 2008년 불교시민운동 현장에서 재가불자로 앞장서 온 모습이 높게 평가받았다.
“환경ㆍ생태문제는 우리의 삶에서 뗄레야 뗄수가 없습니다. 빈그릇운동, 1회용컵안쓰기운동 등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고, 더 나아가 한반도대운하문제 등 사회문제에도 준엄한 목소리를 내야합니다.”다시 한번 불자들의 실천을 강조하는 그의 모습은 보살도 그 자체였다.
한편, ''올해의재가불자상''시상식은 11월 29일 참여불교재가연대 총회를 기해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