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 스님이 김재일 대표(사찰생태연구소)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본지에 ‘108사찰 생태기행’을 연재하고 있는 김재일 대표(사찰생태연구소)가 불교환경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을 받았다.

11월 26일 진행된 표창 수여식에서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조계종 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사찰생태와 불교환경에 대한 원력으로 불교 생명사상을 고취하고, 환경활동 활성화에 앞장서온 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일 대표는 “2002년 4월부터 108개 사찰을 살펴보며 사찰주변의 생태가 잘 보호되고 있는 것을 봤다”며 “많은 사람들이 사찰 때문에 절 주변의 생태가 파괴됐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절과 스님들이 있기 때문에 생태가 지켜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산감제도를 비롯한 불교의 생태보호 노력이 발굴ㆍ계승되길 바란다”고 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