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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미래는 군불교 중흥에 있습니다”
군포교 40주년 맞은 군종특별교구장 일면스님 인터뷰



“한국불교의 밝은 미래는 군불교 중흥에 있습니다.”

11월 25일 군승파송 40주년 군승의날을 맞아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은 “군불교의 성패에 한국불교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육ㆍ해ㆍ공군 138명 군승은 사부대중과 함께 진력하고 또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면 스님은 “1기 5명의 군법사 파송 당시는 군교회에서 법회를 볼 정도로 상황이 열악했다. 이때 힘들게 시작된 작은 씨앗을 크게 열매맺는 것은 후배들의 사명이자, 불자로서의 의무”라고 주지했다.

일면 스님은 2005년 7월 25일 군포교 중요성을 감안한 조계종이 특별교구를 출범한 이래 교구장으로서 크고 작은 일을 도맡아 해왔다. 부족한 지원금과 예산에도 각 사찰의 지원을 얻어 전국 405개의 군법당과 140여명의 군법사 등 군포교체계 확립을 이끌내고, 포교활동비 지원과 모범군승 해외연수, 법당 불사기금지원 활동을 펼쳤다. 향후 자립기반체제 구축과 군 구조개선에 따른 대응전략 수립 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면 스님은 “2013년까지 각 사단 신교대가 폐지되고, 훈련병 교육을 논산 육군훈련소가 전담하는 등 부대구조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2009년 2000명 수용수준인 논산훈련소 호국 연무사를 타종교와 같은 5000명 수준의 법당으로 중창불사하고, 장교가 증가하는 변화에 따라 계룡대 국군본부 교육관 불사와 각지역법당과 연계한 교육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2009년 교육분과위를 조직, 의식 및 설법자료 바탕이 될 군승교재를 편찬하고, 군승선발 및 교육을 강화해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내형적 충실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남아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군대에서 청소년은 성인이 되며, 종교관 등 사상이 정립된다”고 군포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일면 스님은 “불자님 아들들이 불교를 접하고 힘든 군생활과 전역 후 부처님 법에 따른 삶을 사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8-11-26 오후 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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