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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진흥원 관계설정 필요”
진흥원특위 제2차 회의 개최

‘대한불교진흥원 제자리찾기 특별위원회’(위원장 의연, 이하 진흥원특위) 제2차 회의가 11월 25일 한국역사문화기념관 중앙종회의장실에서 개최됐다.

의연·선문·각원·현조·진화 스님 등 진흥원특위 위원 전원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정성원 변호사(조계종 법무팀)와 서동석 위원(10.27법난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추진위원회)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은 위원장 의연 스님이 위촉하기로 했다.

스님들은 전문위원들에게 제3차 회의(12월 9일 예정) 전까지 △진흥원 설립초기 회의록과 정관 내용 파악 △진흥원 초기 이사진 취임 경과 △현 이사진 취임 경과 △다보사, 대원불교대학 등 진흥원 산하기관과 조계종과의 관계 등을 조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연 스님은 “1995년 이후 진흥원에 스님들의 이사 참여가 없어졌다”며 “조계종과 진흥원의 관계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흥원특위는 조계종이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 이하 진흥원) 이사 지분을 갖고 있어 이를 되찾아야 한다는 취지로 제179회 중앙종회(11월 6~20일)에서 입적한 성묵 스님을 비롯해 무자·의연·도문·현조 스님이 발의해 11월 구성됐다.
김진성 기자 | yearn@buddhapia.com
2008-11-25 오후 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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