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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불교계 14개 종단, 45개 사찰, 21개 신행단체 등 총 450명으로 구성된 부산불교연합신도회가 11월 20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창립됐다.
부산불교연합회장 정여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정각 스님 등 사부대중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추진위원장 기조연설, 임시의장 선출, 정관심의의결, 임원선출, 회장수락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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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 스님은 “부산 불교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불교의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불자가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 200만 부산 불자를 두루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재가불자 대표기관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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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연합신도회 초대회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부산의 200만 불자의 뜻을 받들어 불국정토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습니다”
부산불교연합신도회 초대회장 설동근 교육감이 소감과 앞으로의 구상을 털어놨다.
설동근 회장은 먼저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것에 대해 “부산시교육감이란 공직자의 신분으로 어쩌면 감당하기 힘들 연합신도회장까지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부산불교연합신도회가 출범한 오늘이, 자비를 통한 중생 구제와 정토 건설의 뜻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또 “이 모든 것은 임원 몇몇의 힘이 아닌 부산지역 모든 대덕스님들과 재가불자 여러분과 한마음으로 발원할 때 원만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불교를 통해 한국불교를 바로 잡는데 연합신도회원 모두가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