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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원위원회는 11월 20일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14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선정된 각현 스님(연꽃마을 이사장)은 “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성숙돼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 상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수상하게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불교노인복지 분야에서 더 큰 공헌을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 불교인권상 수상은 1990년 의료법인 연꽃마을을 설립, 노인종합복지타운 등 재단 내에 6곳의 시설을 운영하고, 2008년 파라밀양ㆍ한방병원 개원, 불자봉사단ㆍ후원자 양성 등 노인복지와 인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노인복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복지ㆍ포교ㆍ수행을 동시에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각현 스님은 지난 11월 15일 불교사각지대인 서울 서초구 방배노인복지관을 수탁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스님은 홍콩 등 해외 포교와 복지에 원력을 세우고 실천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에 각현 스님은 지난 6월 제23회 불이상 수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12월 2일 있을 제20회 포교대상 공로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2002년 전국노인복지단체협의회 부회장, 사회복지법인 나눔마을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바쁜 일정에도 스님과 스님이 만나는 어르신들의 마음은 청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