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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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대종사 사리탑 ‘우뚝’
해인사 비림에 조성, 제막 및 추모다례 봉행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왼쪽에서 두번째)이 일타 대종사의 부도를 제막하고 있다.


동곡당 일타 대종사(1929~1999)의 사리탑과 비가 해인사 비림(碑林)에 조성됐다.

해인사 지족암 동곡문도회(문도대표 혜인 · 항적)는 11월 19일 오전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과 총무원장 지관 스님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해인사 비림에서 동곡당 일타 대종사의 사리탑과 비 제막식을 갖고 대적광전에서 9주기 추모 다례제를 봉행했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동곡당 일타 스님의 사리탑과 비 제막을 축하하며 “본래 여여하여 움직이지 않더니만 오늘은 사리탑으로 모습을 나투니 대천의 세계가 모두 무너지고 없어질지라도 백천삼매를 갖춘 이 물건만은 언제나 신령할 것이로다”를 내용으로 하는 법어를 내렸다.

일타 스님 진영.


이날 제막된 동곡당 일타 스님의 사리탑비의 비문은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썼다. 또 글씨는서예가 유형재 선생이 각자는 나익환 선생이 맡았으며, 탑과 비의 설계와 조각은 이영섭 작가의 솜씨다.
임연태 기자 | mian1@hanmail.net
2008-11-20 오전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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