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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스님의 <空으로의 旅印>
출가 55년 기념 30여 년 여로(旅路) 담아
태고종 중앙종회 의장 인공 스님이 출판기념법회에서 기념케익 촛불을 끄고 있다.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중앙종회 의장 인공 스님의 저서 <공(空)으로의 여인(旅印)> 출판기념법회가 11월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봉행됐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사정원장 월운 스님, 이성현ㆍ정두언 국회의원(이상 한나라당)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이번 법회는 △종사이운 △삼귀의례 △기념문집 봉헌 △행장 소개 △주장자 봉정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공 스님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인공 스님은 “인도 8대 불교성지와 중국 4대 불교성지 등 지난 30여 년간 순례했던 성지ㆍ 사찰에서 보고 들은 것을 사진과 글로 담았다”며 “부처님 가피로 원로스님 등 많은 큰스님을 모신 가운데 기념법회를 봉행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축사에서 “스님은 종단ㆍ사찰분규가 치열했던 70년대 중반 한국불교 발전에 장애가 되는 분규를 끝내자고 의기투합한 후 한국불교 발전에 최선을 다하셨다”며 “앞으로도 초심의 원력을 발휘해 종단발전에 힘써주셨으면 한다”고 발원했다.

<공으로의 여인>(숨은길 펴냄)은 인공 스님의 출가 55주년을 기념해 출판된 사진집으로 스님의 30년간 행장(行狀)ㆍ여로(旅路)를 담았다.
김진성 기자 | yearn@buddhapia.com
2008-11-19 오후 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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