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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기숙사 공사로 인한 고려대와 개운사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문순 의원(민주당 연등회장)이 11월 14일 공사현장을 찾았다.
최문순 의원은 공사현장을 둘러본 후 “현장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하다”며 “성북구청의 허가과정 및 석조마애불 문화재 보호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범해 스님은 “문화재 훼손과 수행환경 파괴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려대가 공사를 강행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국회차원에서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불자의원들이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11월 13일 있었던 문화재영향 검토는 문화재 영향평가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났다. 개운사 관계자는 "2006년 성북구청이 고려대 기숙사 공사를 인허가 하는 과정에서 관련법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는 증거”라며 "인허가 과정에 대한 책임소명 규명 요구가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