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한반도 상황을 진단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온 평화재단(이사장 법륜)이 11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4주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기념 심포지엄은 오바마 차기 美정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동북아 평화를 위한 미국차기정부의 한반도정책을 제안한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기념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는 평화재단 4주년 활동보고 및 법륜 스님의 인사말이 진행된다. 홍재동 국악인의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공연과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의 축사가 행사를 빛낸다.
2부 기념 심포지엄은 최상용 명예교수(고려대)의 사회로 조성렬 연구위원(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동북아 평화를 위한 미국 차기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연구제안서’가 발표되고, Brian McFeeters 주한미국대사관 1등 서기관, Edward P.Reed 아시아재단 한국지부 대표,홍규덕 교수(숙명여대), 서주석 연구위원(한국국방연구원),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김도현(전 민주평통 사무차장)의 미국차기정부의 한반도정책분야가 발표된다.
평화재단은 “이번 정책제안은 한ㆍ미 양국이 상호발전적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그 뜻이 있다”며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협력의 길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은 법륜 스님이 지난 11월 11일 오바마 대선 캠프에서 한반도 정책을 맡은 미 상원 외교위원회 프랭크 자누지 전문위원을 면담했다. 자누지 위원은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의 보좌관 출신 인사로 오바마 행정부 출범 후 현재 북핵 6자회담 미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차관보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02)2001-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