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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신 교수, '불교평론 올해의 논문상' 수상
11월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시상식 열려
남동신 교수


(재)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와 <계간 불교평론>(편집위원장 김성철 교수)은 ‘2008년 불교평론 올해의 논문상’ 수상자로 <불교학연구> 제20호에 ‘현장의 인도 구법과 현장상의 추이’를 게재한 남동신 교수(덕성여대)를 11월 4일 선정했다.

원효 전문가로 통하는 남동신 교수는 1984년 서울대 국사학과·대학원을 졸업하고 1995년 학위논문 ‘원효의 대중교화와 사상체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장 스님의 전기에 대해 기존 학계에서는 <자은사삼장법사전>을 그대로 인용한 경우가 많았다. 남 교수는 <대당서역기>(646년) 이후 <속고승전>의 ‘현장전’ 초고(647년)와 최종본(664~667년)을 거쳐 <자은사삼장법사전>(688년)으로 내려오면서 현장의 전기가 신화화된 과정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어 그는 <유가사지론> 중심의 유가론학파와 <성유식론> 편역 이후 대두한 법상유식학파 간의 학파적 갈등이 현장과 관련한 스토리 첨삭과 관련있다는 점을 논증했다.

불교평론 심사위원회는 “기존 연구성과에 대한 광범위한 섭렵과 연구자료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 주제의 독창성 등 모든 면에서 귀감이 되는 논문으로 평가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남동신 교수는 “평생 원효를 연구하겠다 발심한 후, 원효하면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인 화쟁의 역사적 의의를 밝히기 위했던 논문이었다”며, “첫 논문을 발표한지 만 20년 되는 해 큰 상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11월 28일 오후 6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02)739-5781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8-11-06 오후 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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