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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금강노인종합복지관만의 특장점을 인정받아 최근 3년 사이 경상남도지사상,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상 등을 무려 3차례나 수상할 수 있었던 리더쉽의 바탕에는 10여 년간 종합복지관에서의 실무경험이라는 내공이 있기에 가능했다. “복지관 이사장이신 원행 스님께서는 1988년에 마산에 오시면서 정인사에 어린이 법회를 개설하셨는데, 바로 그 어린이 법회의 지도교사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스님과 인연을 맺었다” 그러던 중 정인사의 원행 스님이 발심해 지역사회의 여건에 맞는 노인복지관을 만들고, 약 3년여 전부터 현재까지 모든 어르신이 행복한 마산을 위해 보현행원을 실천하고 있다.
“향을 싼 종이에 향내가 배어있는 것처럼 부처님의 자비사상이 지역사회에 은근하게 스며들도록 노력 하겠다”는 곽관장은 최근 경상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도 맡게 됐다. 이 기관은 노인학대 문제를 전면에서 개입하고 예방하는 곳으로 금강노인종합복지관의 슬로건인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그날’을 하루빨리 만드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곽관장은 “더 나아가 복지관의 분관을 설치해 불교 복지시설의 거점화와 지역사회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복지 실천의 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곽인철 관장이 처음 불교와 인연을 맺은 것은 고교 시절 마산불교학생회를 통해서였다. 지금은 교계 복지관의 관장뿐만 아니라 정인사(주지 원행) 어린이법회와 중고등학생회법회, 경남불교어린이지도자회, 경남파라미타 등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포교와 인재불사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부처님 법을 믿고 나 자신을 믿으며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스스로도 부지런히 정진하라”는 말씀을 항상 가슴 깊이 새기고 청소년 불자들에게도 늘 강조한다. “우리 청소년 불자들이 향을 싼 종이에 향내가 가득 배어 있듯 어려서부터 부처님 가르침 속에서 자라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수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즐겨 부르는 곽인철 관장은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마산 지역 어르신들의 효심 지극한 아들이고, 또한 불법을 전하는 마산 대표 부루나존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