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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혜원, 이하 연구원)은 최근 근대 불교학 연구서적 2권을 출간했다. 동아시아불교연구총서 시리즈로 출간한 <동아시아 불교, 근대와의 만남>과 <근대 동아시아의 불교학>은 학술진흥재단 중점연구사업 성과물 60여 편 가운데 일부 논문을 수록한 책이다. 연구원은 ‘동북아 삼국의 근대화와 불교문화의 변용연구’를 주제로 2005년부터 매년 2억3000만원을 지원 받았다.
저술에는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김진무 부교수, 류승주ㆍ이기운ㆍ조교수, 한상길ㆍ윤기엽ㆍ조승미ㆍ원영상ㆍ김제란 연구교수 등을 주축으로 서인범ㆍ김상길ㆍ이봉춘 교수(동국대), 서재영 선임연구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차상엽 연구원(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사토 아츠시 강사(일본 동양대) 등이 참여했다.
<동아시아 불교, 근대와의 만남>은 한국, 중국, 일본불교의 근대화 과정을 ▲제1부 한국 근대불교의 개막과 자주화의 모색 ▲제2부 동ㆍ서문화의 충돌과 중국 근대불교 ▲제3부 군국주의와 일본 근대불교로 나눠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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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 스님은 “<동아시아 불교, 근대와의 만남>은 프로젝트 1,2년차 연구성과로 한ㆍ중ㆍ일 근대불교에 대한 본격적인 비교분석에 앞서 선행연구로 진행됐다. <근대 동아시아의 불교학>은 근대에 성립한 불교학 자체에 대한 역사적 검토와 반성적 사유를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발간을 계기로 동아시아 근대불교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의 연구교수 9인과 한국ㆍ중국ㆍ일본 팀별 공동연구원 2인씩 등이 참여하는 중점연구사업은 2014년까지 예정됐다. 현재 ‘아시아 불교문화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주제로 2단계 사업(2008~2011년)을 신청하고 금명간 있을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