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 옻칠을 연구하는 학과가 대학원 과정에 개설돼 눈길을 끈다.
동방대학원대학교(총장 정상옥, 이하 동방대학원)는 국내 최초로 옻칠조형학과를 개설하고 2009년 1학기부터 학생을 모집한다.
옻칠조형학과는 옻칠화와 민화 및 벽화 중심의 옻칠 평면작업과 관련된 이론과 실기를 연구하는 옻칠회화학 전공, 건칠 혹은 탈태칠이라 불리는 협저칠과 판화제작기법 이론을 연구하는 입체옻칠학 전공, 전통의 터전에서 현대디자인 분야를 연구하는 조형디자인 전공의 3개전공으로 구성됐다.
교수진은 권순섭 교수와 석과교수로 김성수 관장(통영옻칠미술관)이 참여한다. 권순섭 교수는 “전통문화인 옻칠의 계승 발전과 새로운 문화창달의 터를 마련함으로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한국 옻칠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