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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 한계 다다른 한강을 살리자”
21일 조계사서 한강네트워크 준비위원회 발족



한강네트워크 준비위원회 정우식 공동위원장(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 ‘살아있는 한강’을 만들기 위한 준비가 시작됐다.
한강네트워크 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정우식, 이하 준비위)는 10월 21일 조계사 대설법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족을 선언했다.

김영호 준비위 고문(유한대 총장)은 격려사에서 “진정한 한강르네상스는 다리ㆍ댐 등으로 인한 발전이 핵심이 아니다. 사람과 식물, 미생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풍족한 생명의 강을 만들자”며 준비위 발족을 축하했다.

김태천 사무총장(지속가능 발전위원회)은 연대사에서 “한강 뿐만이 아닌, 타지역의 어려움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와 당부의 뜻을 전했다.

준비위는 발족 선언문에서 “모든 생명의 근원은 물이며 인류는 강물을 따라 역사와 문화가 명멸(明滅)해 왔다”며, “특히 한강은 한반도의 중심지로, 건강 여부에 민족의 흥망성쇠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한 “생명경시 인간위주의 사고로 한강의 생명력이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다”며, “한강네트워크는 이를 극복함으로써 한강과 함께 민족의 상생ㆍ평화의 바다로 나아가기 위한 희망단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우식 공동준비위원장(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은 “자연과 인간은 결코 둘이 될 수 없으며, 이는 불자들도 예외가 아니다. 한강유역 생태계 발전을 위한 불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불자참여를 당부했다.

앞으로 준비위는 한강유역관련 시민ㆍ사회 단체와 주민, 전문가를 확충해 2009년 4월 한강네트워크를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준비위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한강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는 김법정 과장(환경부 유역총량제도과)과 정우식 준비위 공동위원장이 각각 ‘새로운 시대를 향한 물 환경관리 정책추진방향’, ‘살림과 나눔의 생명평화공동체’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진성 기자 | yearn@buddhapia.com
2008-10-21 오후 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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