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대한불교청년회(회장 박법수)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제25대 회장으로 정웅정 후보(법명 임연)가 당선됐다.

정웅정 당선자는 “젊은 시절과 인생의 대부분을 대불청과 함께 했다. 그만큼 더욱 애정과 원력을 가지고 대불청 자립기반 확립과 청년포교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당선자는 이어 “대불청이 역사나 규모에 비해 역량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임기동안 역량을 강화해 내ㆍ외적으로 교단외호와 사회참여에 나서겠다”며 ▲만해리더십센터 설립, 전국불청회원수련대회, 리더쉽교육강화 등 인재양성 ▲로터스청소년재단 발족, 자원봉사센터 등 사회공헌 강화 ▲지구, 지부 활성화를 위한 중앙회의 서비스 체계 강화를 단기적 과제로, ▲대불청 회관건립기금 5억원 마련을 비롯한 불청회관 건립 추진 ▲CMS 회원 확보를 통한 재정자립을 장기적 과제로 제시했다.

정웅정 당선자는 “모든 대불청 회원들은 교단외호와 불법홍포, 청년회 발전 등에 온 힘을 다하겠다. 불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대불청 활동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웅정 당선자는 1988년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 도시행정학과 석사를 수료했다. 대불청 서울지구 회장을 4년간 2회 역임했으며, 17대ㆍ18대ㆍ20대ㆍ21대ㆍ22대 대불청중앙회 부회장을 지냈다.

불교계 경력으로는 1986년 해인사 종진 스님을 계사로 오계수지햇으며, 1991~95년 불교인권위원, 1997년 중앙신도회 총무부장, 1999~2000년 참여불교재가연대(불교바로세우기재가연대) 사무총장을 지냈다.

제25대 회장 취임식은 신년 1월 1일 조계사에서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