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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종은 법화사상을 정혜(定慧)ㆍ겸수(兼修)로써 체득해, 관음보살의 제세원력을 구현하는 것을 종지로 전법도생(傳法度生) 견성성불(見性成佛)하고 있다. 총본산 낙산 묘각사(서울 종로구 숭인동)는 1930년 5월 창건 이래 현재까지 <법화경>을 중심으로 수행과 대중불교 운동을 지향해, 법화 신앙의 중심사찰로 자리 잡았다. 풍수지리 상 ‘서울이 편안하고 시민생활에 안녕을 가져온다’는 자리에 위치한 묘각사는 서울시민의 안심입명(安心立命)의 귀의처로 청정법신의 구원불을 봉안하고 관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또한 이북동포의 안녕과 남북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석굴암의 모든 불상을 북녘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
본 종단은 삼보정재를 보존ㆍ발전시키고자 1500여 명의 스님과 70만 명의 신도가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자 사회ㆍ교육사업 및 국제교류에도 힘쓰고 있음은 물론이다. 2000년부터 서울복지원을 설립ㆍ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4곳과 노인문화센터를 통해 보살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서울불교문화대학을 설립해 승단과 재가불자들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게 하고 있다.
관음종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제반 문제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종단차원에서 소외된 이웃에 대한 자비실천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각 지역의 산하 사찰에서는 약 30여 년간 교정시설에서 수용자 교화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고, 국제적으로 쓰나미와 중국 지진 피해가 발생했을 때 종도들의 힘을 모아 성금 지원에 앞장서기도 했다.
또한 한국불교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일본 8대 종단 사찰을 순방 하는 등 일본 불교계와 30여 년째 교류를 맺고 있으며, 미국에도 한국불교를 널리 알리기 위한 불사를 준비중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2006년 3월에는 미 해병대 사령부 영내에서 ‘6.25참전 용사와 국제 분쟁에 희생당한 영가를 위한 합동 천도재’를 봉행했다.
앞으로 대한불교관음종은 서울불교문화대학의 발전과 학문적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법화사상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개산조 태허 스님의 유문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활성화해 불교의 위대한 사상과 정서를 널리 알리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총무원 02)763-0054
정리=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