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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계대화상에 고산 스님 추천
17일 제32차 원로회의서…혜정ㆍ선진 스님 대종사 법계
고산 스님.

조계종 전계대화상에 고산 스님(하동 쌍계사 조실)이 추천됐다.
원로회의(의장 종산)는 10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32차 회의를 열고 성수 대종사 후임으로 고산 대종사를 전계대화상으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고산 스님은 조만간 종정 법전 스님으로부터 전계대화상 임명장을 받아 10월 25일부터 3년간 소임을 수행하게 된다.

고산 스님은 혜일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48년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56년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또 2004년 5월 31일 해인사에서 대종사 법계를 받았다. 스님은 쌍계사 주지, 조계종 총무원장,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조계종 법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쌍계사에서 조실로서 후학들을 제접하고 있다.

고산 스님.

전계대화상은 조계종의 단일계단의 각종 수계산림을 관장하며 계법을 전하는 종단 최고의 계사로 계단(戒壇)의 설치와 운영, 수계식 등을 관장하는 소임이다. 임기는 3년으로 1차에 한하여 중임할 수 있으며, 원로회의의 추천으로 종정스님이 위촉한다. 통합종단 이후 조계종단에는 계를 내릴 때마다 각 사찰에서 전계대화상을 추대했으나 1981년 11월 6일 해인사에서 단일계단이 만들어졌다. 이후 자운 스님, 석주 스님, 일타 스님, 청하 스님, 범룡 스님, 보성 스님, 성수 스님 등이 전계대화상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원로회의에서는 혜정 스님과 선진 스님이 대종사(승랍 40년 이상) 법계 특별전형을 통과해 10월 31일 오전 10시 해인사에서 열리는 품서식에서 대종사 법계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법전 종정스님으로부터 대종사 법계를 품수하는 스님들은 도문 스님, 혜정 스님, 지종 스님, 선진 스님, 명선 스님, 무진장 스님, 월서 스님, 혜승 스님, 정무 스님, 고우 스님, 현해 스님, 법흥 스님이다. 대종사 법계는 조계종 최고의 법계로서 스님들의 수행력과 종단 지도력의 상징이며 종단 위계 서열의 기본이다.
김성우 기자 | buddhapia5@buddhapia.com
2008-10-19 오후 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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