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를 고체화하는 기술이 국내 최초, 세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개발됐다.
동국대(총장 오영교)는 송명호 교수(기계공학과)가 이끄는 ‘최적 NGH 저장 및 재가스화 기술개발연구팀’은 10월 16일 천연가스 고체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송 교수팀이 개발에 성공한 기술은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NGH)를 볼밀을 이용해 얼음으로부터 대량제조하는 기술(GTS)로 일본에 이어 2번째, 국내 최초다.
이번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NGH)를 활용한 GTS 기술 개발로 학계와 업계는 천연가스를 액체방식(LNG)을 대체해 천연가스의 저장ㆍ수송 비용을 낮추고, 중소형 가스전 개발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동해에서 부존 확인된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자원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송명호 교수는 “이번 연구로 얻어낸 첨단기술은 향후 기존의 LNG방식을 대신할 획기적인 천연가스 운송시스템”이라며, “중소형 가스전 개발로 이어져 국가 차원의 안정적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