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주지 선각)는 10월 25일 해인사 대적광전 앞 탑마당에서 ‘비로자나불 무생계 수계대법회’를 봉행한다. 무생계(無生戒) 수계대법회는 2005년부터 시작된 해인사 수계법회의 명칭으로 전계대화상에 조계종정 법전 대종사, 갈마아사리에 종진 스님(해인총림 율주), 교수아사리에 경성 스님(중앙승가대 교수)을 모시고 진행될 예정이다.
무생계는 2005년 발굴된 목조 비로자나불 존상(현존 최고 목조불상)의 복장유물에서 발견된 지공화상의 문수보살 무생계첩에 의거, 작법을 복원해 현대인에 맞는 생활 규범으로 재조명한 것이다.
해인사 여해 스님(홍보미디어 국장)은 “무생계 수계법회는 법전 대종사께서 주관하는 국내유일의 보살계 수계법회다”며 “25일 당일은 가야산 단풍 또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불자가족들이 참석해 자신을 정리하고, 삶의 자세에 대해 정리할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055)934-3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