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관광지를 벗어사 알찬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불교를 수행하고 전통문화를 공유하는 국제적인 사찰로 거듭나, 제주도의 약천사를 넘어 세계 속의 약천사로서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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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 불사에 매진하면서도 일타대종사님을 지극히 존경하고 극진히 모시는 은사이신 혜인 스님의 모습은 부모은중경 법문보다 수십 수백 배 큰 감동이었디”며 “처음 약천사에 왔을 때 황량하기까지 했던 이곳에서 세계로 펼쳐 나아갈 우리 불교의 큰 희망을 보았다”며 약천사와의 첫 인연을 회상했다.
성원 스님은 폭넓은 지식과 적극적인 추진력을 갖춘 부루나 존자로 정평이 나있다. 한국전통 교육기관인 해인사 승가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내,외전의 뛰어난 실력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풍부한 포교활동의 경험을 갖고 있다. 앞으로 4년의 임기동안 성원 스님의 목표는 국제 포교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약천사다.
“약천사는 동양 최대의 3층 대적광전이 건립돼 있고 금당 내 목조비로자나불상, 후불목각탱화 등 뛰어난 건축미 덕분에 매년 세계 각국에서 많은 참배객이 찾고 있다”며 더 나아가 “약천사에 온 성지순례단은 물론, 제주를 찾아온 국내외 관광객들이 약천사에 머물며 기도하고 수행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템플스테이를 통한 포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성원 스님은 한라산 관음사의 제주대불 건립 대작불사, 시민 선 센터, 제주도내 33관음성지 조성불사 등에 참여해 제주 불교 발전의 견인차 역할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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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부처님 곁에 살면서 불법을 이야기하며 살아가는 나는 세상에서 제일 해복한 사문. 약천사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도량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하는 신임 주지 성원 스님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