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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정림사지 발굴 결과를 학술적으로 정리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은 10월 9~10일 부여 백제역사문화관 대강당에서 ‘정림사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연구현황’을 주제로 부여 정림사지 고증기본조사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학술발표는 ▲백제문화의 인문학적 정체성 ▲정림사의 고고학적 의의 ▲백제건축과 정림사의 복원 등 3개 분과로 나뉘며, 정림사지 발굴현장과 백제역사재현단지도 답사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림사지와 관련한 연구성과를 종합해 역사ㆍ문화적 가치에 대해 인문학적 재조명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건축 유구가 빈약한 정림사의 건축학적 연구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림사는 백제 사비성의 구성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로, 최근 추가 발굴이 계속되면서 백제 관련 연구에 사회적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