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자에게 성보(聖寶)의 바른 의미를 일깨우고 수호하며 저변 확대와 더불어 후원에도 앞장서는 초석이 되고자합니다.”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범하)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찬란한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존한다는 취지하에 불교문화지킴이 ‘성보회(회장 송양호)’ 창립법회를 10월 8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했다. 신행관련 조직이 범람하는 때에 막연한 지식에 머물러 오던 성보의 귀중함을 확실히 규명하고 소중한 성보를 여법하게 보존할 호법신장이 되고자 다짐하는 자리였다.
| ||||
평소 불교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온 신임 손양호(66세) 회장은 “전국 곳곳에 방치된 한국불교문화재를 복원하고 재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확보한 보물은 물론 발굴해야할 문화재 관리에 앞장서겠다”며 불교신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다가올 수 있는 불교문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종단 직할 산하 기구인 ‘성보회’는 범하 스님 지도하에 한층 성숙된 불교문화재 지킴이 역할과 후원회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