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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이 국정감사기간(10월 6~25일) 첫날인 10월 6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2년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사학법 개정 때 찾아뵙고 이후 찾아뵙지 못했다. 진작에 왔어야 했다”고 인사했다. 김 의장은“국정감사기간 국회 수장으로 많은 곳을 둘러보고, 많은 목소리를 듣겠다”라며 “이번 탐방을 겸해 사찰도 방문할 계획이다. 지관 스님께서 사찰을 추천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관 스님은 “좋은 사찰이 따로 있겠나. 발길 닿는 곳으로 가면 된다”고 화답하며 “국정감사로 바쁜 기간에 여러 곳을 돌아보느라 수고가 많다. 국정일이 잘 풀리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김 의장은 문화재 등을 화재로 환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미래, 생태, 문화 3개 분야로 우리나라의 발전 동력과 국토잠재력을 확인하고 현장의 생생한 체험과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10월 12일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우주센터를 시작해, 10월 15일 해인사를 방문해, 법전 종정스님을 예방한다.
같은 날 우리나라 대표적 생태지역인 우포늪을 체험하고 10월 20일 현대제철 당진공장, 대산유화단지(삼성종합화학)시찰, 천리포 수목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22일에는 영월 단종유배지인 청령포를 답사하고 경북내륙지방의 농축업 현장에서 농민의 소리를 들은 뒤 안동권에서 유교문화의 정수를 체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