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96년부터 시작해 13회를 맞는 이번 명원 차문화대상은 명원 김미희 선생의 차문화 복원과 인성교육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김의정 이사장의 인삿말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축사, 경과보고, 시상이 차례로 진행된다.
수상분야는 학술 분야, 교육분야, 공로분야 3개부문으로, 다도계 원로및 저명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다도공헌자가 선정됐다. 시상식 후에는 명원 차문화제가 열려 전통다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통다례 시연은 외국인 청소년 생활다례와 팔감함다례가 진행될 계획이다. 다서, 다기, 다화 등 차를 이용한 다태로운 작품들도 전시된다.
한편, 명원차문화대상은 1996년부터 2008년까지 13년간 걸쳐서 학술분야 11명, 교육분야 8명, 공로분야 14명 등 33명에게 수여됐다. 상을 주최한 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은 서울시무형문화재 27호로 서울시 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명원문화재단은 한국 최초 차 학술발표대회(1979)와 함께 한국 최초 전통다례(1980)을 발표한 다례종가로, 한국최초로 궁중다례, 접빈다례, 사원다례, 생활도례 등을 발표했으며, 삼국과 고려, 조선시대 다례와 전통성년례 발표 등 차를 통한 전통문화 보전과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